한·중 청소년, 광주서 스포츠로 ‘우정’ 나눴다
2024년 07월 31일(수) 21:00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 성료

지난달 29일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한 한·중 선수단이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친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한·중 1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2024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가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주시의 후원으로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교류 대회에는 중국 충칭시에서 탁구, 농구, 배드민턴 3종목 80명의 선수단이, 광주에서는 수피아여중, 문화중, 광주체육중 등에서 8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 25일 입국한 중국 선수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 선수단과 합동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29일에는 공식경기를 펼쳤다.

농구는 상무국민체육센터, 탁구는 동림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은 광주시체육회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선수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의 경기력을 비교하고 국제경기 경험을 배우는 기회로 삼았다.

농구에서 무승부가 기록됐고 배드민턴은 한국이, 탁구는 중국선수단이 승리했다.

공식경기가 끝난 후 선수단은 빛고을체육관에 모여 친교행사를 통해 우정을 나눴다.

<>30일에는 중국 선수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립미술관. 양림역사문화마을 등을 방문해 광주의 문화예술을 체험했고, 광주김치타운에서 중국 허샤워붜 단장, 전갑수 시체육회장과 함께 김장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문화도 경험했다. 직접 만든 김치는 광주 청소년 복지단체에 기증됐다.

이번 행사는 2006년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를 계기로 2008년부터 양국 체육회장 간 교류이행 합의 체결을 거쳐 추진됐으며 매년 국가별 초청 및 파견 방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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