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전남드래곤즈, 레트로 유니폼 입고 승리 본능 깨운다…28일 서울이랜드전
2024년 07월 25일(목) 14:15
성남 원정서 하남 결승골로 2-1 역전승
K리그2 1위 FC안양 승점 2점 차로 추격
‘45골’ 서울이랜드…득점 2위 전남 화력전
전남드래곤즈가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1위에 도전한다.

전남드래곤즈는 2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2 2024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레트로데이’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전남 선수단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레트로 유니폼을 입은 전남은 승리 본능을 살려 1위 자리를 노리게 된다.

전남은 지난 20일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2-3로 지면서 11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마감했지만, 23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성남 이중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2분 기록된 노건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52분에 나온 하남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12승 5무 5패(승점 41)가 된 전남은 1위 FC안양(13승 4무 5패·승점 43)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충남아산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성남과의 승부에서는 결승골을 장식한 하남은 “모든 선수가 승리를 위해 죽기 살기로 뛰고 있다. 시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이랜드전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 안방을 찾는 서울이랜드는 앞선 김포FC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두면서 10승 4무 8패(승점34)를 기록, 4위에 랭크됐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아브루노 실바, 카즈키, 이준석, 오스마르, 김오규 등 쟁쟁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난적이다.

뜨거운 화력전이 예상된다.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45골을 터트리면서 팀 득점 1위, 전남은 40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 승부에서는 전남이 2-1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맞대결 전적은 전남이 3승 1무 1패로 앞선다.

전남 이장관 감독이 화력 싸움에서 승리를 지휘하고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레트로 데이’를 맞아 레트로 머플러 등을 오프라인 팬샵에서 판매하는 전남은 입장 관중에게 레트로 머플러, 30주년 기념 머플러, 30주년 기념 우산, 디오션워터파크 이용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등 경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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