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역사 깃든 그랑팔레서 태권도·펜싱 ‘역사 만든다’
2024년 07월 17일(수) 20:15 가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지어져…다양한 스포츠 경기 개최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 그랑 팔레에서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와 펜싱 경기가 펼쳐진다.
100년 전 예술과 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그랑팔레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단과 펜싱 ‘어펜저스’의 기합 소리로 가득찰 전망이다.
파리 중심부의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그랑 팔레는 올림픽의 핵심 정신인 예술과 스포츠의 연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
190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고대 그리스에서 개최되었던 올림픽의 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문학, 음악, 회화, 조각 그리고 건축 등이 포함된 이른바 ‘뮤즈 5종 경기’를 올림픽 종목에 추가했는데, 1924 파리올림픽 당시 ‘뮤즈 5종 경기’ 예술 작품들이 전시됐던 장소가 바로 그랑 팔레다.
이후에도 그랑 팔레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개최됐다.
1937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와 프랑스 국제 프로 테니스 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2010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도 그랑 팔레에서 열렸다.
2017년에는 파리의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홍보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프로 사이클 경기인 ‘투르 드 프랑스’ 참가선수들이 샹젤리제로 가는 도중에 그랑 팔레를 통과하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와 펜싱 경기가 프랑스에서 깊은 역사적 의의를 지닌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이곳에서 펼칠 금빛 활약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번 올림픽 펜싱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태권도 경기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100년 전 예술과 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그랑팔레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단과 펜싱 ‘어펜저스’의 기합 소리로 가득찰 전망이다.
190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고대 그리스에서 개최되었던 올림픽의 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문학, 음악, 회화, 조각 그리고 건축 등이 포함된 이른바 ‘뮤즈 5종 경기’를 올림픽 종목에 추가했는데, 1924 파리올림픽 당시 ‘뮤즈 5종 경기’ 예술 작품들이 전시됐던 장소가 바로 그랑 팔레다.
이후에도 그랑 팔레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개최됐다.
2017년에는 파리의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홍보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프로 사이클 경기인 ‘투르 드 프랑스’ 참가선수들이 샹젤리제로 가는 도중에 그랑 팔레를 통과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펜싱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태권도 경기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