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박사랑·한다혜·이한비, 여자배구 대표팀 전훈 참가
2024년 07월 16일(화) 20:10

여자배구 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에 참여한다. 사진은 VNL 3주차 두 번째 예선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대표팀이 기뻐하는 모습. <VNL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박사랑·한다혜·이한비가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랄레스 호’에 승선했다.

15일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에 참여할 대표 선수 14명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세터 박사랑·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한다혜·박수연(흥국생명) ▲아웃사이드히터 이한비·강소휘(한국도로공사)·정지윤(현대건설)·이주아(목포여상) ▲아포짓 나현수(현대건설)·문지윤(GS칼텍스)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이주아·최정민(이상 IBK)·정호영(정관장)이 선발됐다.

최근 막을 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주를 이룬 명단에는 새로 이름을 올린 선수가 눈에 띈다.

목포여상 이주아가 올해 U20(청소년 대표팀) 선발에 이어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

페퍼스의 이한비, 현대건설의 나현수도 대표팀 첫 발탁이다.

오는 24일 출국하는 대표팀은 27~29일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8월 1~3일 루마니아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

모랄레스 감독은 지난 3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2024 VNL를 이끌었다.

그는 “VNL을 거치며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고 동시에 나아가야 할 부분도 확인했다”며 “이번 국외 훈련과 친선 경기는 내년 VNL과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 2023 VNL 전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올해 VNL에서 2승 10패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15위에 올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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