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육상 꿈 담아 후회없이 던질 것”
2024년 07월 11일(목) 20:25 가가
광주 장애인육상 첫 태극마크 정지송, 패럴림픽 포환던지기 출전
광주장애인육상연맹 정지송(삼호개발)이 광주 장애인육상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지송은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F41(왜소장애) 포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 투포환 경기는 9월 2일 오후 12시10분(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치러진다.
2017년 풍암고 재학 당시 지적농구로 장애인체육을 접한 정지송은 2년 뒤 장애인 육상으로 전환해 2020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인선수로 발탁됐다.
정지송은 지난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2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4위, 2023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2024 파리 그랑프리 장애인 육상대회에서 11.07m로 개인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송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매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는 이상준 감독과 박영식 코치에 감사하다”며 “첫 패럴림픽 도전 목표를 ‘5위’로 삼았지만 개인 신기록이 아시아권 메달권 기록과 3~40㎝ 차이가 나는 만큼 나와 장애인육상의 꿈을 담은 4㎏ 포환을 후회 없이 던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상준 시장애인체육회 육상 감독은 “한국에는 정지송의 장애 등급(왜소장애·F41)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며 “정지송의 기록이 육상 강국 선수들을 당장 압도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지송은 오는 8월 13일까지 이천 선수촌에서 파리 패럴림픽 대비 특별 훈련을 진행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정지송은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F41(왜소장애) 포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 투포환 경기는 9월 2일 오후 12시10분(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치러진다.
정지송은 지난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2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4위, 2023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2024 파리 그랑프리 장애인 육상대회에서 11.07m로 개인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송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매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는 이상준 감독과 박영식 코치에 감사하다”며 “첫 패럴림픽 도전 목표를 ‘5위’로 삼았지만 개인 신기록이 아시아권 메달권 기록과 3~40㎝ 차이가 나는 만큼 나와 장애인육상의 꿈을 담은 4㎏ 포환을 후회 없이 던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