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무실점·무패’ 우승
2024년 07월 03일(수) 21:15 가가
대회 3연패 달성
광양여고 축구부가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3연패’를 이뤘다.
광양여고는 최근 경남 합천에서 끝난 ‘제32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무실점·무패 행진을 하면서 3연패에 성공했다.
권영인 감독이 이끄는 광양여고는 화천정산고와 동부고를 상대로 각각 8골과 7골을 몰아넣으면서 8강에 올랐다. 동산고와의 8강전에서도 7-0 대승을 이룬 광양여고는 ‘라이벌’ 포항여전고와 결승행을 다퉜다.
광양여고는 후반 7분 나온 조혜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범예주의 슈팅이 맞고 들어간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강적’ 울산현대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후반 중반까지 0-0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조혜영이 진혜린의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에 침투해 선제골을 장식했다. 후반 38분에는 교체 투입된 1학년 정하은이 왼발 감아차기로 울산현대고의 골망을 흔들면서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광양여고는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 우승’을 완성했다.
주장 조혜영이 5경기에서 12골을 폭발하면서 득점왕에 올랐고, 진혜린이 최우수선수상, 김채빈이 GK상을 받았다. 3연패를 지휘한 권영인 감독과 김효선·이슬기 코치는 각각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의 주인공이 됐다.
권영인 감독은 “대회 3연패라는 큰 업적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관왕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양여고는 최근 경남 합천에서 끝난 ‘제32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무실점·무패 행진을 하면서 3연패에 성공했다.
권영인 감독이 이끄는 광양여고는 화천정산고와 동부고를 상대로 각각 8골과 7골을 몰아넣으면서 8강에 올랐다. 동산고와의 8강전에서도 7-0 대승을 이룬 광양여고는 ‘라이벌’ 포항여전고와 결승행을 다퉜다.
그리고 ‘강적’ 울산현대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후반 중반까지 0-0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조혜영이 진혜린의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에 침투해 선제골을 장식했다. 후반 38분에는 교체 투입된 1학년 정하은이 왼발 감아차기로 울산현대고의 골망을 흔들면서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광양여고는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 우승’을 완성했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