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오예진, 대통령기 전국양궁대회 3관왕
2024년 06월 30일(일) 20:15
광주체고 단체전 금, 광주은행 최미선·김이안 동메달 등

양궁 김이안(왼쪽부터), 오예진, 최미선.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여대 오예진이 ‘제42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오예진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거리별 경기 70m와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올림픽라운드로 열린 개인전에서도 1위에 올랐다.

50m에서 은메달을 더했던 오예진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에 혼성단체전서 동메달도 획득했다.

오예진은 이번 대회 여자대학부 개인전 8강에서 김아현(창원대)을 6-0으로 꺾은 뒤 4강에서 조민서(동서대)에 6-4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염혜정(경희대)을 만난 오예진은 6-0으로 승리하며 여자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남자고등부에서는 광주체고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우진, 심태한, 박주혁, 심유한이 팀을 이룬 광주체고는 8강전에서 서울에 5-4승을 거뒀고, 4강에서 대전을 상대로 6-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광주체고는 결승에서 대구를 5-1로 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최미선과 김이안(이상 광주은행텐텐양궁단)이 공동 3위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혼성단체전에서는 일반부에서 이승윤(광주남구청)과 김수린(광주시청)이, 대학부에서 이원주(조선대)와 오예진이 팀을 이뤄 각각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편, 앞서 열린 거리별 경기에서 여자일반부 30m에 출전한 김수린이 엑스텐 22개, 360점 만점으로 한국신기록 타이를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고등부 90m에서 박주혁이 은메달, 여자대학부 60m 서보은(순천대)과 여자고등부 60m 남지현(광주체고)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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