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소년체전 활약 선수단에 장학금
2024년 06월 25일(화) 22:20
130명에 2590만원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 선수 장학금 수여식에서 광주지역 금메달 대표 선수들이 전갑수 시체육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올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광주 지역 선수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24일 시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소년체전 입상선수 130명에게 총 25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광주은행에서 지역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해 내놓은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올해 소년체전 입상자들이 메달별로 나뉘어 장학금을 받았다.

금메달 입상자 중에서는 ‘대회 3관왕’을 달성한 근대3종 이루리(광주체중 2년)와 역도 이다은(광주체중 3년)을 비롯해, 농구 여자 15세이하부 3연패에 기여한 김담희(수피아여중 3년), 야구 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20년만의 동성중 우승을 이끈 이제웅(동성중 3년), 레슬링 김성수(광주체중 3년), 양궁 김종연(광주체중 3년), 에어로빅힙합 이태민(월봉중 2년), 조정 노효림(광주체중 3년), 체조 송채연(광주체중 2년), 태권도 최진영(상무중 3년)이 각 종목을 대표해 장학금을 받았다.

은메달 입상자 중에서는 바둑 기대현(신창중 3년), 복싱 이민호(금호중앙중 3년), 사격 김민정(광주체중 3년), 수영 이선영(효광초 6년), 소프트테니스(신광중 3년), 씨름 임철환(화정남초 6년)이, 동메달 입상자 중에서는 유도 김하은(광주체중 3년), 검도 안일웅(서석중 3년), 배구 마서진(치평초 6년), 배드민턴 우민재(계림초 5년), 육상 황원우(광주체중 3년), 펜싱 정은정(풍암중 3년)이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한편 소년체전 입상자 장학금 수여는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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