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탁구팀, 파리패럴림픽 ‘금빛 스매싱’ 도전
2024년 06월 13일(목) 19:00
김영건·서수연 등 7명 출전
‘노 골드’ 도쿄 설욕 다짐

광주시 장애인탁구팀이 오는 8월 28일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사진은 박진철(왼쪽부터)·김영건·곽호근 코치·서수연·김성옥·김정길·조재관 감독.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 장애인탁구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금빛 스매싱’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 장애인 탁구팀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이번 패럴림픽에 함께하는 시 선수단은 사령탑을 맡은 조재관 감독, 곽호근 코치 포함 총 7명으로 지난 4월부터 장애인탁구 국가대표로 소집돼 이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 장애인 탁구팀 소속 ▲박진철(단식, 남자복식) ▲김영건·김정길(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서수연(단식, 여자복식) ▲김성옥(단식)을 포함한 23명(감독1, 코치5, 선수17)이 대표팀으로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금메달 2~3개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 2020 도쿄 패럴림픽 당시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노 골드’에 그쳤다.

조재관 국가대표 장애인탁구팀 감독은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한 도쿄 때와는 완전히 변모했다고 자신한다”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성적으로 광주 장애인탁구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8월 개막하는 2024 파리패럴림픽 22개 종목에 182개국 4000여명이 출전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5개 종목 150여명이 참가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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