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인구소멸 대응 교육·복지 시책 확대 나선다
2024년 06월 09일(일) 16:25 가가
‘1섬 1뮤지엄’ ‘1정원화’ 등 효과
지난해 인구 10년 만에 증가세
경기 연천군 등 선진 정책 살펴
지난해 인구 10년 만에 증가세
경기 연천군 등 선진 정책 살펴
‘1섬 1뮤지엄’(미술관), ‘1섬 1정원화’ 등을 인구소멸 극복 방안으로 내건 신안군이 이번에는 교육 복지 시책도 들여다본다.
신안군은 이달 초 이틀 일정으로 경기 연천군과 강원 인제군, 강원 화천군, 강릉시 등 교육 복지·문화예술 선진지를 찾아 다양한 정책을 살폈다고 9일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89곳에 포함됐다. 지난해 ‘1섬 1뮤지엄’, ‘1섬 1정원화’ 등 여러 시책을 벌인 결과 인구가 늘어난 인구감소지역 9곳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안 인구는 3만8037명으로, 전년보다 0.5%(179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기록한 증가세이다. 전남 인구는 1년 새 181만7697명에서 180만4217명으로, 0.7%(-1만3480명) 줄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를 필두로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신안 대표단에 합류했다.
방문단은 교육과 돌봄, 주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시책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배웠다.
우선 경기 연천군의 김창곤 조각가 작업장을 방문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았다. 이곳은 다양한 정원 조성과 조경 기술 등이 어우러진 장소다.
방문단은 이어 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도서관, 남면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신축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 도서관에서는 주민을 위한 독서 모임, 어린이 창의력 계발, 디지털 자료 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도서관의 다양한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신안 대표단은 최상기 인제군수와 도서관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 운영 전략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튿날에는 강원 화천군 커뮤니티센터와 화천 학습관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육·교육지원 정책을 살펴봤다.
대표단은 커뮤니티센터 운영 방식을 보고 센터 주요 시설들을 견학했다. 지기선 화천 부군수는 커뮤니티센터 성공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화천 학습관을 찾아서는 강원 화천군의 대학 등록금 100% 지원, 거주공간 지원금(월 최대 50만원), 재능개발지원금(연 200만원) 등 정책을 살펴봤다.
대표단은 마지막으로 강릉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솔올미술관을 방문했다. 이곳의 운영 방식과 전시 기획, 방문객 관리, 지역사회와 협력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 자치단체 문화예술 시설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들여다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신안군도 이 같은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군은 이달 초 이틀 일정으로 경기 연천군과 강원 인제군, 강원 화천군, 강릉시 등 교육 복지·문화예술 선진지를 찾아 다양한 정책을 살폈다고 9일 밝혔다.
방문단은 교육과 돌봄, 주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시책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배웠다.
우선 경기 연천군의 김창곤 조각가 작업장을 방문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았다. 이곳은 다양한 정원 조성과 조경 기술 등이 어우러진 장소다.
이들 도서관에서는 주민을 위한 독서 모임, 어린이 창의력 계발, 디지털 자료 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도서관의 다양한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신안 대표단은 최상기 인제군수와 도서관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 운영 전략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튿날에는 강원 화천군 커뮤니티센터와 화천 학습관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육·교육지원 정책을 살펴봤다.
대표단은 커뮤니티센터 운영 방식을 보고 센터 주요 시설들을 견학했다. 지기선 화천 부군수는 커뮤니티센터 성공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화천 학습관을 찾아서는 강원 화천군의 대학 등록금 100% 지원, 거주공간 지원금(월 최대 50만원), 재능개발지원금(연 200만원) 등 정책을 살펴봤다.
대표단은 마지막으로 강릉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솔올미술관을 방문했다. 이곳의 운영 방식과 전시 기획, 방문객 관리, 지역사회와 협력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 자치단체 문화예술 시설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들여다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신안군도 이 같은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