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기계체조 사전경기에서 광주·전남 선수단이 ‘금빛’ 활약을 펼쳤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영암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기계체조 사전 경기가 진행됐다.
경양초 홍석류(6년)는 여자 12세 이하부 마루에서 12.400점으로 박윤서(서울 광희초·12.333점), 신효은(서울 창천초·12.167점)을 밀어내고 1위에 당당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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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5세 이하부 도마 금메달을 획득한 송채연이 시상대에 올라 광주체중 선종열 코치(왼쪽), 홍윤식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광주체중 송채연(2년)은 여자 15세 이하부에서 도마 12.050점을 기록하며 탁소민(경남 합포중·11.850점), 하지윤(대구 원화중·11.83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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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세 이하부 철봉 금메달 전남체중 김민형.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체중 김민형(3년)은 남자 15세 이하부 철봉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김민형은 지난 12일 예선에서 11.200점으로 4위를 기록한 뒤 결선에서 12.560점을 획득하며 김인하(경기체중·12.180점), 박승택(청천중·11.540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목포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50여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약 2만명의 선수단이 총 36개 종목에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뽐낸다.
기계체조는 사전 경기로 진행됐으며 축구, 하키,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도 개막 1~2일 전부터 예선에 돌입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