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또 퇴장 악재…김천원정서 4연패 늪
2024년 04월 06일(토) 19:44 가가
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 얻고도 1-2 역전패
페널티킥골로 동점 허용…안영규 다이렉트 퇴장까지
페널티킥골로 동점 허용…안영규 다이렉트 퇴장까지
광주FC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광주는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경기에서 1-2패를 기록했다. 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가져가고도 기록한 뼈아픈 패배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개막 2연승 뒤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5라운드 인천전 ‘수문장’ 김경민에 이어 ‘주장’ 안영규가 이날 레드카드를 받는 등 퇴장 악재도 연이어 발생했다.
전반 6분 만에 가브리엘이 상대를 흔들었다.
이희균이 찍어올린 공을 가브리엘이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상대 수비수 박승욱의 발에 맞은 뒤 김천 골대로 향했다.
광주가 일찍 골을 만들어냈지만 올 시즌 고민 지점이 된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추가 시간에 광주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천 김대원이 오른쪽에서 띄운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정치인의 머리로 향했다. 정치인이 헤더를 시도했고 광주 골대가 뚫렸다.
원점에서 시작된 후반전, 광주가 아쉬운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11분 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와 경합하던 광주 수비수 포포비치가 공을 향해 뛰어오르다 핸드볼 반칙을 기록했다. 김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정치인이 키커로 나섰다.
앞선 인천전에서 박스 밖에서 핸드볼 반칙을 하면서 퇴장을 당한 김경민을 대신해 수문장으로 나선 이준이 정치인을 마주했다. 긴장감 넘치던 순간, 정치인이 방향을 속이고 골대 왼쪽을 뚫으면서 김천이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33분 공을 다투던 ‘주장’ 안영규가 공을 쳐낸 뒤 넘어지면서 안중민의 발목을 밟는 장면이 나왔다. 안영규가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그라운드에서 퇴장했다.
수적 열세까지 겹친 광주는 가브리엘과 빅톨을 내세워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은 연출했지만 끝내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4연패로 경기를 마감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경기에서 1-2패를 기록했다. 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가져가고도 기록한 뼈아픈 패배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개막 2연승 뒤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5라운드 인천전 ‘수문장’ 김경민에 이어 ‘주장’ 안영규가 이날 레드카드를 받는 등 퇴장 악재도 연이어 발생했다.
이희균이 찍어올린 공을 가브리엘이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상대 수비수 박승욱의 발에 맞은 뒤 김천 골대로 향했다.
광주가 일찍 골을 만들어냈지만 올 시즌 고민 지점이 된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추가 시간에 광주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천 김대원이 오른쪽에서 띄운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정치인의 머리로 향했다. 정치인이 헤더를 시도했고 광주 골대가 뚫렸다.
후반 11분 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와 경합하던 광주 수비수 포포비치가 공을 향해 뛰어오르다 핸드볼 반칙을 기록했다. 김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정치인이 키커로 나섰다.
여기에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33분 공을 다투던 ‘주장’ 안영규가 공을 쳐낸 뒤 넘어지면서 안중민의 발목을 밟는 장면이 나왔다. 안영규가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그라운드에서 퇴장했다.
수적 열세까지 겹친 광주는 가브리엘과 빅톨을 내세워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은 연출했지만 끝내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4연패로 경기를 마감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