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수들, 전국춘계역도대회서 메달 잔치
2024년 04월 02일(화) 19:40
광주시청 염다훈·이지연, 정광고 이유혜, 광주체중 이다은 3관왕

지난 1일 염다훈이 열린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 역도 선수들이 ‘제7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및 제35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여 일반부 염다훈·이지연(이상 광주시청)과 중·고등부 이유혜(정광고), 이다은(광주체중)이 3관왕에 올랐다.

염다훈은 일반부 남자 89kg급에서 인상 160kg 1위, 용상 186kg 1위, 합계 346kg로 1위를 기록했고, 여자 87kg급에서 이지연이 인상 90kg·용상 120kg·합계 210kg의 성적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모두 올해 광주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이지연(사진 오른쪽)이 여자일반부 87kg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광주시청 역도팀 제공>
광주시청 고광구 감독은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 머지않아 국제 대회에서도 성과를 낼 만큼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고부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여고부 76kg급에 출전한 정광고 이유혜(2년)가 인상 80kg, 용상 100kg, 합계 180kg의 기록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여중부에서는 81kg급의 광주체중 이다은(3년)이 인상 60kg, 용상 75kg, 합계 135kg에 성공하면서 역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81kg이상급에는 김효민(3년)이 3개의 은메달을 땄고, 59kg급 박보빈(3년)은 인상과 합계에서 2개의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조선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대부 81kg급의 이서진(1년)과 여대부 76kg급 김가연(2년)이 각각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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