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플라카 결승골 ‘홈 3연승’ 질주
2024년 04월 01일(월) 17:55
K리그2 천안시티FC에 1-0 승

전남 플라카가 지난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K리그2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5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전남드래곤즈가 플라카의 결승골로 ‘홈 3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지난 31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플라카의 헤더로 1-0 승리를 거뒀다.

3월 9일 김포와의 홈 개막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던 전남은 이번 승리로 안방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열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1-0 승리까지 더하면 ‘홈 3연승’이다.

이날 6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3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던 발디비아가 결정적인 순간 빛나는 조연이 됐다.

전남의 잇단 공세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0-0으로 후반전도 마무리됐다. 6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고, 기다렸던 전남의 골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앞 왼쪽에서 발디비아가 문전으로 공을 올렸다. 골대 오른쪽에 있던 플라카가 공을 향해 뛰어들었고, 머리로 때린 공이 그대로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교한 패스와 강력한 헤더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골로 발디비아와 플라카는 각각 시즌 1호 도움과 득점을 기록했다.

전남은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5005명의 관중 앞에서 승점 3점을 더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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