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행직·최호일,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2024년 03월 28일(목) 19:45

진도군청 김행직(왼쪽), 전남당구연맹 최호일이 국토정중앙배 전국 당구대회 남자 3쿠션 복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당구가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진도군청 김행직과 전남당구연맹 최호일은 지난 25일 이번 대회 첫날 경기로 진행된 남자 3쿠션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팀을 이룬 김행직과 최호일은 결승에서 김동룡(서울당구연맹)-박정우(경동부설방통고)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김동룡-박정우가 흐름을 타면서 9이닝에서 4-8로 점수가 벌어졌다. 11이닝에 5-10까지 점수 차가 났지만 김행직-최호일이 16이닝에서 10-10동점에 성공했다. 18이닝에 12-11로 역전에 성공한 이들은 22이닝에 6득점의 장타를 기록한 뒤 최종 32이닝에서 30-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남당구연맹 박정현은 여자3쿠션 캐롬에서 3위에 올랐다.

박정현은 8강에서 성일정보고 김소원을 만나 25-20으로 승리한 뒤 준결승 상대 서울당구연맹 강영심에 23-25로 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조호석 전남당구연맹 회장은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