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왕중왕전 개최
2024년 03월 26일(화) 20:40
초등 야구, 엘리트·클럽 맞붙는다
초등야구 엘리트 선수들과 클럽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이하 재단)은 26일 “11월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한국 야구 풀뿌리 발전을 위해 초등학생 야구 왕중왕전인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특별한 이유는 엘리트 선수들과 클럽 야구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우승을 다툰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 초등 야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에 등록된 12세 이하부 선수들과 KBSA 산하 전국 규모 연맹체인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 소속 클럽 선수로 나눠진다.

사용하는 야구 용품 규격과 경기 규칙에서도 차이가 있어서 단체별 교류전 및 공식대회가 어려웠다.

초등 야구 선수들의 화합과 건강한 경쟁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한 재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대표자로 구성된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세부 규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은 올 시즌 열리는 공식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 4개팀씩 총 8개팀을 초청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공정한 참가 팀 선발을 위해 ‘이승엽 파운데이션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재단은 초청된 참가팀들에 대회 참가 지원금과 야구 용품을 시상한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1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 3위팀은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받는다. 4위팀에도 2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수여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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