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 이렇게] 박우량 신안군수 “사계절 꽃 피는 섬, 문화예술 숨 쉬는 신안”
2024년 01월 04일(목) 17:25 가가
1섬 1뮤지엄·1섬 1정원화 사업 지속 추진
친환경에너지 평생연금 수혜 범위 넓힐 것
친환경에너지 평생연금 수혜 범위 넓힐 것
“1섬 1뮤지엄, 1섬 1정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사계절 꽃이 피고 문화예술이 숨 쉬는 신안을 만들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4일 광주일보와 새해 인터뷰에서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신안, 사계절 꽃이 피는 섬, 문화예술이 숨 쉬는 신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가 내건 올해 군정 방향은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신안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 ▲신재생 에너지와 복지 확대 ▲교육·교통 인프라 개선 등이 있다.
신안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을 만들기 위해 ‘1섬 1뮤지엄’(미술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현재 15곳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11곳에 대해서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예술섬 재단을 운영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전시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문화예술회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이는 자은도에 조성될 ‘피아노의 섬’, 5월에 개최하는 피아노 축제와 연계 효과를 낼 것으로 신안군 측은 기대했다.
1섬 1뮤지엄과 함께 신안군은 ‘사계절 꽃이 피는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1섬 1정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역마다 정원을 조성한 뒤 옥도 작약축제, 임자도 홍매화 축제, 증도 향기의 축제 등 관련 축제를 열어 방문객 유치 효과를 볼 예정이다.
암태도에는 암석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자은면과 임자면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조경사업을 추진한다.
박 군수는 “농축산업과 수산자원 개발은 신안 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아열대작물 재배와 청년 경영 실습 임대농장 조성과 같은 고소득 전략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전략 산업의 하나로 개체굴 수출을 확대하고, 스마트 양식 집적단지 조성, 김 양식 산업 지원, 염전 주변 친환경 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지역 미래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신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박 군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평생연금 수혜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햇빛연금 수혜 지역을 비금도, 증도, 신의도로 확대하면서 햇빛아동수당의 지급액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현재 추진 중인 8.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앞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 단위 신재생에너지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박 군수는 “지역 노인 인구 비율이 약 37%에 달하는 만큼 복지정책에 중요한 비중을 두겠다”며 지도·임자·도초·신의·안좌 등 5개 섬에 공립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신축하거나 개선 공사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신안군을 세계적인 해양생태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신안갯벌의 보존과 발전에 주력하면서, 갯벌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과 탄소 정보 수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비금-암태 추포 간 연도교, 자라-장산 연도교 건설, 압해 신장-학교 간 도로 개설, 그리고 흑산공항 건설의 조기 착공으로 섬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교통체계가 구축되면서 군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교통, 관광, 생활시설 등에서 사용 가능한 통합복지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할 예정이니 군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박우량 신안군수는 4일 광주일보와 새해 인터뷰에서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신안, 사계절 꽃이 피는 섬, 문화예술이 숨 쉬는 신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안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을 만들기 위해 ‘1섬 1뮤지엄’(미술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현재 15곳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11곳에 대해서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예술섬 재단을 운영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전시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섬 1뮤지엄과 함께 신안군은 ‘사계절 꽃이 피는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1섬 1정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암태도에는 암석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자은면과 임자면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조경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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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신안군은 전략 산업의 하나로 개체굴 수출을 확대하고, 스마트 양식 집적단지 조성, 김 양식 산업 지원, 염전 주변 친환경 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지역 미래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신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박 군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평생연금 수혜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햇빛연금 수혜 지역을 비금도, 증도, 신의도로 확대하면서 햇빛아동수당의 지급액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현재 추진 중인 8.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앞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 단위 신재생에너지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박 군수는 “지역 노인 인구 비율이 약 37%에 달하는 만큼 복지정책에 중요한 비중을 두겠다”며 지도·임자·도초·신의·안좌 등 5개 섬에 공립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신축하거나 개선 공사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신안군을 세계적인 해양생태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신안갯벌의 보존과 발전에 주력하면서, 갯벌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과 탄소 정보 수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비금-암태 추포 간 연도교, 자라-장산 연도교 건설, 압해 신장-학교 간 도로 개설, 그리고 흑산공항 건설의 조기 착공으로 섬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교통체계가 구축되면서 군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교통, 관광, 생활시설 등에서 사용 가능한 통합복지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할 예정이니 군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