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글로벌 백신·면역 치료 메카 발돋움
2023년 11월 20일(월) 00:00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백신과 면역치료, 감염 예방 체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감, 폐렴 등 기존의 감염병은 우리 삶과 공존할 수밖에 없고, 지구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감염원들의 등장도 예견되는 상황이라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순군이 글로벌 백신·면역 치료 메카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한 전남도와 화순군은 지난 2009년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특구를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 최근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엊그제 미국 모더나,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센터 등 전 세계 굴지의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은 ‘미래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신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 요법 신기술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포럼 개막식날 첨단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인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가면서 바이오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센터는 암, 희귀병 등 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기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 삼성서울병원 등 17개 기관·기업이 협업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화순이 세계보건기구 글로벌바이오캠퍼스로 선정돼 매년 1000여명의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면역 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등 백신·면역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도 갖춰가고 있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지금까지 성취를 기반으로 국가 첨단 의료복합 단지와 국가 첨단 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적극 나서 화순군이 첨단의료·바이오 신약 산업의 진정한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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