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숙 전남도의원 “열악한 의료실태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2023년 09월 12일(화) 14:30 가가
“섬에 사는 게 죄라고 체념하면 되겠습니까”
전남지역 유인도 272곳 중 90.8%(247곳)의 섬에 병·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없고 59.5%(162곳)은 보건진료소조차 없는 열악한 의료 실태를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하느냐는 ‘단골 메뉴’가 또 다시 도정질문으로 제기됐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남지역 국립의대 신설 문제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에 대한 대응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미숙(민주·신안 2) 전남도의원은 12일 ‘제374회 임시회’ 기간 열린 제2차 본회의 도정 질문에서 “의료기관이 없는 섬만 247개에 달하고 특히 45개 섬 주민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헬기나 선박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얼마나 더 버텨야 의료 환경이 바뀔 수 있느냐”고 물었다. 최 의원은 이같은 섬 지역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흥(2), 해남(2), 영광(2), 완도(1), 진도(1), 신안(1) 등 6개 군의 9개 의료기관을 거점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지만 이들 시설도 열악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40년 된 신안지역 병원급 거점응급의료기관의 열악한 의료진 숙소와 휴게시설 사진, 의료진 인터뷰를 제시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섬 지역 간호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 건립 지원과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면서 국립 의대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지역 유인도 272곳 중 90.8%(247곳)의 섬에 병·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없고 59.5%(162곳)은 보건진료소조차 없는 열악한 의료 실태를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하느냐는 ‘단골 메뉴’가 또 다시 도정질문으로 제기됐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남지역 국립의대 신설 문제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에 대한 대응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