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시의원, “‘전라도 천년사’ 끝장 토론으로 논란 마침표 찍자”
2023년 09월 06일(수) 16:30

신수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신수정(민주·북구3) 의원이 6일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에 대한 끝장 토론을 통한 공론의 장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도 천년사 논란에 마침표를 찍자”면서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전라도 천년사는 지난해 말 출간을 앞두고 일제 식민사관적 표현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면서부터 찬·반 측 갈등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전라도 천년사 편찬을 둘러싼 갈등이 현재 우리 사회의 이념논쟁에 휘말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사업은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도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회복을 위해 3개 시·도가 공동 협력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전북도 주관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편찬위를 구성해 5년동안 213명의 집필진과 자료연구 조사원 600여 명이 참여해 34권 1만3559쪽에 달하는 책을 완성했다.

신 의원은 “지속된 공방은 작금의 이념 논쟁에 사로 잡혀 국민을 더 현혹할 것”이라며 “3개 시·도가 공동 추진한 행정 절차의 타당성과 2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찬·반 측 공동 주관을 통한 끝장 토론을 기획해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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