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창립 30주년] 행복도시 기틀 다지고 미래도시 터전 일군다
2023년 09월 05일(화) 21:00
남구 첨단 산단·에너지밸리 조성 마무리 단계
오룡동 미래차 국가산단·의료특화 산단 조성 계획
공공임대 패러다임 바꿔 입주자 중산층까지 확대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
100년 지속가능 탄소 중립·ESG 경영혁신도 박차

광주도시공사는 광주 미래먹거리인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등이 포함된 광주연구개발 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이하 광주도시공사·사장 정민곤)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도시개발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도시 기반의 틀을 만들고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과 공공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광주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시개발·지역경제 성장 견인=광주도시공사는 그동안 금호2지구·상무지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개발 등 지역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전국 최초로 지정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핵심거점인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중이다.

또한, 광주연구개발 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과 특구 내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간건축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최고 인공지능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첨단3지구 개발 사업은 북구 오룡·대촌·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진원·남면 일원 등 광주·전남 3개 지자체에 걸쳐 362만8000㎡부지에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첨단3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은 물론 연구,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약 1만8000명의 상주 인구 증가와 65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광주의 인공지능 기반 한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실현을 위해 2023년까지 광산구 오운동 일대에 338만㎡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가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미래차 국가산단이 빠르게 조성될 경우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로의 기술전환, 차세대 먹거리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북구 월출동 일원에 46만2000㎡ 규모의 ‘의료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의료특화 산업단지’ 조성도 계획중이다. 총사업비 267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광주 의료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이 같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민곤 사장
◇주거환경 조성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광주도시공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임대주택 공급·관리다.

그동안 쌍촌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1600세대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행복주택, 영구임대, 맞춤형 매입·전세 임대 등 9000여 세대의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고 있다. 이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시민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공공임대 주택의 패러다임에 맞춰 입주 대상자를 중산층 무주택자로까지 확대한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460세대와 분양가 확정형 주택인 남구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세대 건립을 추진중이다.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 임대주택은 기존 저소득층 주거지원이 주 목적이었던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계층을 중산층(중위소득 150%, 가구원 수 맞벌이 여부에 따라 최대 190%)까지 확장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누구나 집은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일반공급 시세의 95%, 특별공급 시세의 75%)의 주택을 사전에 확정된 ‘분양 전환 가격’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 의무기간인 10년이 되면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된다.

◇신재생 에너지사업 추진으로 에너지 전문 공기업으로 도약=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과 ‘2035 광주 RE100 이행 및 2045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사 내 에너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에너지사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태양광 발전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 서구 농성동 빛여울채 옥상에 이어 교통문화연수원 주차장 부지, 광주역 행복주택 옥상, 한국전기연구원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광주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중이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내 100MW급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협약 체결을 완료했고, 향후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통해 산단 내 소비 에너지를 직접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 최적화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쌍촌, 우산, 금호 빛여울채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추진중이다. 지난달 말 현재 쌍촌 250세대, 우산 680세대, 금호 400세대 공사가 완료됐고, 2025년까지 3500세대 가운데 2195세대 공사를 계획중이다.

입주 대상자를 중산층 무주택자까지 확대한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460세대 조감도.
◇ESG 경영체계로의 전환...ESG 확산의 마중물 역할=광주도시공사는 “(E) 탄소중립도시, (S) 따뜻한 지역공동체, (G) 신뢰받는 도시공사“를 ESG 경영비전으로 선포했다. ESG 전담도직 신설, 규정 정비를 통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한 후 128개의 세부실행과제가 포함된 ESG 종합계획을 수립해 모든 사업과 업무를 ESG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ESG경영 실현과 내재화를 위한 노력은 E, S, G 각 영역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광주도시공사는 2022년 대한민국 ESG경영대상 장관상을 비롯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글로벌 스탠다드 ESG 경영대상까지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인권·부패방지·재해경감 우수기업 등 각종 인증 등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그동안의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를 공하는 등 앞으로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변화와 혁신 준비=광주도시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올해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도시공사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계획을 수립했다.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등 공사 고유기능에 충실하도록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대시민 편익을 제고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 의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효율화 계획은 ▲조직기능 재설계를 통한 고유 목적사업 역량 강화 ▲예산절감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대시민 공공서비스 강화 ▲성과중심의 조직운영 등 4대 혁신 방양을 중심으로 경영전반에 대한 혁신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경영효율화 계획을 기반으로 민선 8기 핵심시책인 미래차 국가 산업단지 개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첨단3지구 개발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임감사 제도를 도입해 사업추진 및 예산회계의 투명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광주도시공사는 시민의 곁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성장 선도, 시민행복 추구, 사회가치 실현, 상생경영 구현을 핵심가치를 앞세워 지역 대표공기업으로서의 그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발전과 공동체 발전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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