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곳곳 ‘창업기업 혁신기술’ 시험 무대 변신
2023년 08월 28일(월) 20:35
市, 다음달부터 10개 기업 참여 ‘창업제품 실증 경진대회’
문화전당역 AI 키오스크 설치 등…우수제품 최대 2억 지원
광주송정역,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조선대학교 등 광주 도심 곳곳이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무대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29일 시청 시민홀 1층에서 지역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실증을 위한 ‘창업제품 실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창업제품 실증 경진대회’는 모두 10개 창업기업이 9월부터 광주 곳곳을 시험무대 삼아 혁신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총 58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광주송정역과 도시철도 1호선 문화전당역에는 ‘인공지능 대화형 키오스크(블루캡슐)’가 설치되며, 첨단공원 쌍암제에는 ‘수질개선 자율주행 수상 힐링보트(에코엔)’가 운영된다.

또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에는 ‘하수관로 악취가스 제거용 사물인터넷(IoT) 맨홀시스템(모아엔텍)’이, 조선대학교 내 횡단보도에서는 ‘전력선통신 기술 적용 바닥신호등(담우광학전자기술)’이 설치돼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밖에도 근로자 ‘허리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에프알티로보틱스)’은 물류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예방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을 직접 찾아가는 ‘치매 및 당뇨성 망막변증 조기발견(에이아이플랫폼)’ 실증 작업은 특수 형광 안저 카메라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망막변증 등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외부전문가와 50여명의 시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하며, 창업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에 대한 최종 순위를 결정해 최대 2억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도시 전체가 창업생태계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말 자치구, 공공기관 등 24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실증도시 광주 선언 협약식’을 갖고 창업기업의 혁신제품에 적합한 실증장소 확보를 위한 협의과정을 거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5000억 창업펀드 조성과 창업공간 마련, 창업페스티벌을 비롯해 실증지원사업 등을 약속했다”며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제공해 스타트업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시민에게는 혁신기술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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