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2023년 08월 23일(수) 19:40
2028년 착공 전망…호남권 SOC 확충 청신호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2단계(강진~완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전남도가 추진중인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강진~완도 고속도로 사업은 제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1조 5965억원을 투입해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38.9㎞(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광주~강진 간 51.11㎞(1조 7811억·공정률 60%)를 잇는 1단계 사업이 오는 2026년까지 완료되고 오는 2034년까지 강진~완도 간 2단계 고속도로 건설까지 이뤄지면 2시간 10분 걸리던 광주∼강진∼완도 구간을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강진~ 완도 간 이동 시간도 기존 64분에서 43분으로 줄어들게 돼 전남 서남부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진행해온 전남지역 숙원 사업으로, 전남도는 애초 한번에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다 경제성(B/C) 확보가 어려워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해왔다.

전남도는 2단계 착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 1년 간 30차례나 국회·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를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건의를 해왔다.

전남도는 정부가 예타 대상으로 선정하면 통상 5년 이내에 타당성조사를 통과한다는 점에서 오는 2028년이면 사업 착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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