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흥 우주항공 중심지 속도낸다
2023년 08월 23일(수) 18:40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예타 면제
고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건설
우주산업의 핵심기지인 고흥의 발사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안)’ 을 위한 고흥 민간 발사장·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키로 확정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내년부터 관련 기술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게 됐다.

당장, 전남의 경우 내년부터 ‘아시아의 우주항 도약’을 목표로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민간 발사장을 조성하고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민간 발사장은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2023억원을 들여 우주센터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다. 민간 발사장 구축이 이뤄지면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도 새롭게 열리게 된다. 또 발사장 인근에는 이송된 발사체 단 조립 및 위성 조립 등을 위한 조립동을 건립해 민간기업의 발사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흥 발사체 특화지구에서 거점센터 역할을 할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도 오는 2027년까지 385억원을 들여 새롭게 조성된다.

발사체사업화센터는 발사체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시험 평가·인증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전담 지원센터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발사체 연소시험시설도 과학기술부와 연계, 오는 2025년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앞서, 전남도는 고흥 봉래면 외나로도 일대에 3800억 원을 들여 2030년까지 173만㎡ 규모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조성, 우주·항공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등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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