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폐지 수거 노인 지원금 검토”
2023년 08월 07일(월) 21:35
광주시, 언론과 차담회
광주시가 폐지 수거 노인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께 모자와 냉토시를 지급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며 “정의당이 요구한 ‘폐지 줍는 어르신 긴급지원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연일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늘 그렇듯 이런 기후 위기는 우리 사회 가장 어려운 곳에 먼저 닿는다”며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지원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 제도에선 폐지 수거 노인 등에게 현금을 지원할 근거가 없어 관련 조례 제·개정에 대한 시의회의 협조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광주시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에는 야광 조끼, 반사경 등 보호 용품이나 재활용품 수거에 필요한 장비만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현금 지원을 하려면 관련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따라서 제·개정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올 여름 폭염에는 현금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