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행성각결막염 주의보
2023년 08월 03일(목) 21:05
광주시는 3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잠잠했던 유행성각결막염이 방역정책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가 안과 4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표본감시에 나선 결과, 2023년 29주(7월16일~22일)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7.2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명 보다 세 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안과질환이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감염되면 눈곱, 충혈과 함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고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수건, 침구, 세면기구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수영장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매년 가을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임진석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환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