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FOMC 앞두고 6월 22일 이후 최저가 기록
2023년 07월 25일(화) 12:16

/클립아트코리아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3만 달러를 넘나들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6시50분께 급락해 2만9000만 달러로 하락했다. 이어 이날 오전 2만8865.3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6월 22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차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2만9088.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루 전보다 2.95% 떨어진 것이다.

가상화폐 투자업체 이토로의 칼리 콕스 애널리스트는 “3만 달러 가격은 중대 사건이다”며 “이 부근에서 투자자들이 더 불안해하는 것은 이해된다. 가격 회복은 언제나 선형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약세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 업계의 연이은 악재에 더해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도 영향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이어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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