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선방’에 광주·전남 수송장비 수출 증가
2023년 07월 25일(화) 11:54 가가
올 상반기 광주 수송장비 수출 46.4% 증가
승용차 55%, 화물차 10.5%, 타이어 11.2% 등 늘어
전남은 고부가가치 LNG 선박 효자 노릇 전년비 16.5% 증가
승용차 55%, 화물차 10.5%, 타이어 11.2% 등 늘어
전남은 고부가가치 LNG 선박 효자 노릇 전년비 16.5% 증가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광주·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송장비 수출은 전년 대비 46.4% 증가한 39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남지역 역시 전년 대비 16.5% 증가한 17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의 수송장비 수출은 단연 자동차가 이끌었다.
광주는 승용자동차가 55.0% 급증한 것에 이어 화물자동차 10.5%, 타이어 11.2%, 자동차부품 0.02%, 기타수송기기 등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남 역시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선박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은 승용자동차가 158.2%나 급증, 기타수송기기도 153.9%나 늘었다. 이어 자동차 부품도 50.7% 증가했고, 선박은 16.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화물자동차는 23.8% 줄었다.
광주·전남 수송장비 수출은 전반적인 수출 악화 상황에서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광주본부세관은 “지역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수급 적체가 해소되면서 생산 라인이 100% 가동 중이다”며 “하반기에도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지역 선박수출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선박 수주가 남아 있어 역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송장비 수출은 전년 대비 46.4% 증가한 39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광주의 수송장비 수출은 단연 자동차가 이끌었다.
광주는 승용자동차가 55.0% 급증한 것에 이어 화물자동차 10.5%, 타이어 11.2%, 자동차부품 0.02%, 기타수송기기 등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남 역시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선박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은 승용자동차가 158.2%나 급증, 기타수송기기도 153.9%나 늘었다. 이어 자동차 부품도 50.7% 증가했고, 선박은 16.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화물자동차는 23.8% 줄었다.
이어 전남지역 선박수출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선박 수주가 남아 있어 역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