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계,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적극 환영’
2023년 07월 20일(목) 17:50
광주경총, “자동차 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상의, “미래차 시장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교두보 될 것”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광주 자율주행차 부품 특화단지가 선정되자 지역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호원 회장)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자율주행부품 소재·부품·장비 특화산단’ 지정에 광주 자율주행차 부품 특화단지가 포함된 것에 대해 “지역 경영계를 대표해 환영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오늘 발표는 지난 3월 15일 빛그린산단 배후 100만평 국가산업단지 선정 후속조치로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진곡 일반산단, 빛그린 국가산단, 미래차 국가산단 3개소가 지정되었으며,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을 위한 R&D 기반구축, 전문 인력양성, 세액 공제, 규제 개선 등 종합적으로 지원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산단 지정으로 광주 자동차 부품기업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하남, 소촌, 평동, 첨단 등 인근 주변 산단에도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혜택이 확대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노력해준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부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도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의 우리 지역 지정을 적극 환영합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이날 발표했다.

광주상의는 “자동차 산업은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와 경기침체 등의 우려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효자 산업임과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 더욱 확대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산업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글로벌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우리 지역에 대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적극 환영하는 바다”고 밝혔다.

또 “우리 지역은 완성차 생산기지를 2곳이나 보유한 전국 유일한 지역으로 도시 자체가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라 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관련 부품기업들 또한 미래차로의 전환을 위한 신규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광주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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