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호 사회적협동조합 ‘정원수 조합’ 본격 활동
2023년 07월 19일(수) 17:45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 정기 총회
신안 1섬 1테마공원 사업 적극 참여

박우량 신안군수가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 정기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안 ‘1섬 1테마 정원’ 조성을 이끌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이 19일 정기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김문수·최미숙 전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협동조합 임원·조합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은 ‘신안군 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출발했다.

지난 4월 조합 창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진흥원 심사를 거쳐 지난달 1일 산림청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전남도 농촌종합지원센터 전문가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 조합은 앞으로 신안군 역점 사업인 ‘천사섬 프로젝트’ 1섬 1테마 정원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조합원들은 조성사업에 쓰이는 정원수를 직접 키우고 가꿔 공급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 소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정원 조성사업에 쓰이는 자재를 공동 구입하고, 양묘 전문 교육 등을 벌이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원수 양묘사업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에 사용하지 않고,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양묘 기술교육, 전문가 교육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유입 등을 위해 쓰인다.

강행선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조합원이 정성으로 키운 우량 정원수를 체계적으로 생산·유통해 신안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조합의 양묘사업은 취약계층이나 청·장년·노인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안군은 스마트 온실 설비 등 양묘기술을 제공하고 민·관이 함께 지역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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