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양산해변 ‘별 관측’ 핫플레이스로 뜬다
2023년 07월 16일(일) 19:45
신안군·광주과학관·관광공사
여행상품 공동 운영·홍보 협약

양산해변에 쏟아지는 별빛.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내 양산해변은 빛 공해 지수가 전국에서 낮은 곳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아마추어 천체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는 별 관측 성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강원 태백이나 영월 등 산악지대와는 달리 출렁이는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새까만 도화지로 변한 바다라고 믿기 어려울 지평선 위에 쏟아지는 별빛은 한마디로 황홀경이다.

신안군이 이런 양산해변을 ‘별 관측’ 체험 여행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신안군은 최근 국립광주과학관, 한국관광공사(KTO) 광주전남지사 등과 별 관측 관광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과학 주제 여행상품 공동 운영 및 홍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업무 협력을 계기로 별 관측 여행하면 신안을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별 관측 여행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은도 양산해변은 빛 공해 지수가 전국에서 낮은 곳 중 하나로 천체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는 ‘핫 플레이스’”라면서 “양산해변을 별 관측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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