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호)는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ESG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가 중심의 기존 지원사업을 넘어 구체적인 ESG 과제 이행을 위한 현장코칭을 실시하는 등 심화된 컨설팅을 제공, 참여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고 ESG 등급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컨설팅은 온라인 자가진단을 실시한 후 전문 컨설턴트의 방문실사, 개선과제 제안, 현장코칭, 온라인 재평가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ESG 종합 진단결과와 개선점에 대한 보고서, 개선과제 이행가이드, 현장코칭 및 재평가 보고서를 제공한다.

지원사업은 올 하반기 실시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총 50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일까지다.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초과 모집 시 접수순서와 우대사항(가업승계기업, 서울소재기업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호 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은 국내외 거래처로부터 자체 ESG 전략 수립 같은 난이도 높은 ESG 관련 요구를 받고 있다”며 “평가 중심의 기존 지원사업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심화된 컨설팅을 위한 지원사업을 준비한 만큼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