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쉐이킷, 전일!’ 7월 매주 토요일
2023년 06월 30일(금) 12:19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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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지역교류음악회 모습. <전일빌딩245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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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찾아온다.
먼저 1층 로비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인 더 나잇’은 5주간 진행된다. 1일에는 뮤지컬 퍼포먼스팀 바리칸토와 국악팀 보아녀, 싱어송라이터 박주영의 무대가, 8일에는 색소포니스트 윤주승의 리사이틀이, 15일에는 여성 4중창 라움레이디스와 어쿠스틱 밴드 페페의 공연이 진행된다. 22일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아르떼 비바체의 무대가, 마지막 29일에는 팝페라 솔로 박원과 발라드 뮤지션 선진의 무대, 드럼 온 체인지의 드럼연주가 펼쳐진다.
예술적 색깔을 입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일245 展’에서는 조은솔 작가의 설치작품 ‘틈’(19일까지 1층 로비)이 진행되며 22일부터는 김동기 작가의 설치작품 ‘바위섬’과 박아론 작가의 설치작품 ‘몽돌’이 시민들을 만난다. ‘틈’은 산업화 시대 급조된 집들이 모인 복잡한 동네를 통해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 ‘몽돌’은 한순간 떠오르는 잔상과도 같은 이미지의 조각들을 시각적 언어를 통해 재현한다.
재능 있는 시민과 신진 작가들의 첫 전시를 지원하는 ‘내 생애 첫 전시’(3층 시민갤러리)에서는 노년층을 위한 미술 치유 프로젝트 ‘낭만화방’의 결과물인 ‘낭만삼춘’ 전시를 3일까지 진행된다. 8일부터 17일까지는 ‘아트 오아시스 사진 콘테스트’ 선정자를 위한 전시로 ‘당신만의 시선 전일빌딩245’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김지선 작가의 첫 개인전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누구나 부유하는 감정들을 담아둘 컵 하나를 마음에 지니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작품을 통해 담아낸다.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액션! 아트 놀이터’에서는 오일 파스텔 달력 만들기, 인센스 스틱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당근 케이크 만들기 등과 같은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그것. ‘명랑가족아트놀이터 ‘하하호호’’에서는 젠탱글 벽화 그리기와 LED 라이트 종이카드 만들기 등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증강현실 게임으로 몬스터를 잡는 ‘증강현실 게임투어-층층탕탕’과 추억의 레트로 오락을 즐기는 ‘전일 뿅뿅 오락실’도 마련돼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과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인문학 토크-책 읽어주는 여자·남자’(8일)는 화제의 SF소설 ‘휴먼의 근사치’의 저자 김나현 작가를 초청해 SF로 읽는 북콘서트가 진행되며, ‘융복합 콘텐츠 강연 ‘전일245 클래스’’(15일)는 IT융합교육개발원과 함께 6족 보행 로봇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형 강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관하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http://ccep.kr/ko/ )와 인스타그램(@jeonil_building_245_), 공식 블로그(blog.naver.com/jeonil245_)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233-0245.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비롯해 공연, 체험, 인문학 토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 아트프로그램으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