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
2023년 06월 25일(일) 20:15
‘취화선’ 28일 하정웅미술관
최민식, 안성기 주연의 ‘취화선’(2002)은 19세기 후반 쇠락해가는 조선에 혜성처럼 등장한 위대한 화가 오원(吾園) 장승업의 삶과 예술에 관한 영화다. 오원의 삶을 모티브로 그의 험난한 인생사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의 ‘2023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 2회차는 ‘취화선’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이번 강사는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 이 감독은 이번 강연에서 단순한 영화 내용의 기술과 분석을 뛰어 넘어 영화 메커니즘 분석을 비롯해 미학적 비평 등 심도 있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지키고자 했던 어느 외로운 예술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서 장승업이 바라는 세상이 어떻게 반영되고 재현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10년 이상 활동한 이상훈씨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이 작품 활동을 한 프랑스 남부에서 공부한 후 파리에서 영화 이론과 실기를 공부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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