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박물관, 중앙아시아 유물 공개 구매
2023년 06월 16일(금) 08:35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ACC 제공>

“중앙아시아 유물 관련 소장품 공개 구매합니다.”

지난 2017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ACC) 내 등록된 전문박물관인 아시아문화박물관이 중앙아시아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오는 7월 11일까지.

올해는 중앙아시아 권역의 전통문화와 설화, 도시문화, 민주·인권·평화 관련 자료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일상생활, 종교, 명절, 음악, 도시광장, 전통시장 등이 해당된다. 구입한 자료와 유물은 문화전당 아시아문화박물관에 보존돼 상설전시를 비롯한 교육·연구·문화사업 등에 활용된다.

매도 희망자는 매도신청서와 유물사진 등 관련 서류를 ACC 연구조사과 자료관리팀 기증담당자 이메일(yeopo8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아시아문화박물관은 현재 17~20세기 인도네시아 생활용품과 예술품으로 구성된 누산타라 수집품, 중앙아시아 키르기즈 민족의 전통 카펫인 알라키이즈 등 아시아문화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강현 전장장은 “이번 공개 구입은 아시아문화 유물의 연구와 전시를 위한 실물자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문화와 관련된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무형의 자료를 지속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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