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협, 해외갤러리와 교류 ‘지평을 넘어’
2023년 06월 15일(목) 18:55
첫 교류전 19일까지 독일 가치갤러리

이민 작 ‘작가의 산책길’

광주미협이 해외갤러리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해외 전시가 구현돼 관심을 끈다. 전시명은 ‘지평을 넘어’.

이번 해외갤러리초청전은 지역 작가들을 해외 미술시장에 소개해 미술문화 교류, 예술적 네트워크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아트광주22의 가시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로 기획됐다.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회장 박광구·광주미협)는 지역 작가의 예술성을 국외에 알리기 위해 올 한해 ‘광주미술해외갤러리초청전’(해외갤러리초청전)을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의 후원과 아트광주사무국 협력으로 진행한다.

박광구 광주미협 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아트광주라는 세계적 행사를 통한 해외미술 소개 및 지역작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립하고, 이를 지속 운영하여 광주미술문화 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참여 갤러리는 독일의 가치갤러리를 비롯해 프랑스의 제니 드 라 바스티갤러리, 스페인의 두반갤러리, 방글라데시의 차코알갤러리BD, 인도 JAS갤러리로 5개국 5개의 갤러리다. 국내에서는 유럽 10명, 아시아 4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용규 작 ‘사랑을 위한 노래’
첫 교류전은 오는 19일까지 독일 베를린 가치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민, 정용규, 정정임, 진허 작가가 참여한다. 10월에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지역 작가를 소개하며 11월에는 아시아의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화랑에 지역미술인 초대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아트광주 윤익 감독은 “‘지평을 넘어’라는 전시 주제처럼 광주 작가의 고유색이 담긴 예술 작품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작가들에게도 다른 문화권과의 만남을 계기로 글로컬(Glocal)한 경쟁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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