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3인 3색’ 신임 조합장 본격 업무
2023년 03월 20일(월) 17:15
‘최연소’ 진완산 임자농협·‘최고령’ 김일중 산림조합
장래훈 남신안농협조합장 등 10명, 21일부터 4년 임기

진완산 조합장

지난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이 21일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4년이다.

신안지역에서는 지역 농축협·수협·산림조합 10곳 가운데 3곳이 신임 조합장을 맞았다.

이들 신임 조합장은 지역에서 ‘최연소’ ‘최고령’ 등의 이름을 얻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안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된 진완산(48) 임자농협 조합장은 농협에서 24년간 근무한 경력을 살려 농가소득 높이기에 나선다.

진 조합장은 농업인이 참여하는 자문기구를 설치해 농산물 매입 단가 현실화에 힘쓸 예정이다.

임자도 특산품인 대파 판로를 확대하고 신안 관광상품과 연계해 농산물 판매 사업을 확장한다.

김일중 조합장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김일중(72) 신안군산림조합 조합장은 “조합원의 신뢰 속에 성장하는 조합”을 약속했다.

그는 조합의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신안군과 손잡고 국립자연휴양림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장래훈 조합장
또 다른 ‘신인’인 장래훈(66) 남신안농협 조합장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안군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신안군과 농자재 공급과 영농비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공동 방재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천일염 주요 생산지인 신의면 천일염 판매·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저장시설을 확충할 계획도 세웠다.

한편 도초농협(김경철), 북신안농협(양영모), 비금농협(최승영), 신안농협(조영범), 압해농협(천성태), 신안군수협(김길동), 목포무안신안축협(문만식) 등 신안지역 7곳 조합 조합장들도 연임에 성공하며 4년간 업무를 시작한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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