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사랑을 그리다’ 이영란 개인전
2022년 10월 31일(월) 19:05 가가
3~9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
‘묵향(墨香)의 세계를 만나다.’
문인화가 아정(雅亭) 이영란 개인전이 3일부터 9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픈 행사 4일 오후 5시.
‘사랑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움트고 자라는 생명들의 경이로운 모습, 언제나 위안을 줬던 자연 풍광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번짐과 붓터치가 만들어낸 담백하고 소박한 화면은 은은한 매력을 전한다.
함박눈 쏟아지는 겨울날 눈사람을 만들고 썰매를 타던 추억, 구불구불 이어지는 논밭길 저 멀리로 일 나갔다 돌아오는 엄마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던 기억 등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둔 유년의 풍경들은 여백의 미와 먹의 농담이 어우러진 붓질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찬바람이 불면 당신이 먼 데서 날 보고 있다는 기다림으로 나는 높은 언덕에 하얗게 피어납니다’ 시인 김용택의 작품 ‘들국화’의 한 구절과 어우러진 노란 국화 작품은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긴다.
이 작가는 전남도미술대전에서 대상(2016)을 수상했으며 어등미술대전 대상, 전국소치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개인전은 어등미술대전 수상작가 초대전에 이어 두번째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광주시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추천 작가이며 광주전남문인화협회, 정묵회, 창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문인화가 아정(雅亭) 이영란 개인전이 3일부터 9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픈 행사 4일 오후 5시.
‘사랑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움트고 자라는 생명들의 경이로운 모습, 언제나 위안을 줬던 자연 풍광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번짐과 붓터치가 만들어낸 담백하고 소박한 화면은 은은한 매력을 전한다.
이 작가는 전남도미술대전에서 대상(2016)을 수상했으며 어등미술대전 대상, 전국소치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개인전은 어등미술대전 수상작가 초대전에 이어 두번째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광주시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추천 작가이며 광주전남문인화협회, 정묵회, 창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