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 규모 확대
2022년 09월 25일(일) 17:55
시, 조성계획안 보고회…전국 첫 산악형 관광시설 232만 7076㎡ 3700억 투자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계획 조감도.

광양시가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한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안’을 공개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조성계획안에 대한 사전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주)LF리조트가 광양시 황금·황길동 일원의 232만 7076㎡ 부지에 3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주)LF리조트는 도입 관광시설에 대한 콘셉트와 시설을 공개했으며 ‘친환경 에너지 관광단지, 머물다 가는 관광지, 웰니스 관광지’를 표방한 ‘Welcome Forest’로 콘셉트를 잡았다.

개별 시설을 살펴보면 ▲훈드레트바서 건축 디자인과 어린 왕자 등 캐릭터를 활용한 뮤지엄 ▲조명 장치를 활용한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필드 오브 라이트(Field of Light) 및 루미나 ▲이색 캠핑장 ▲스마트팜 체험장 ▲4계절 트랙 썰매장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산림 텃밭 ▲소형풍력 발전시설 등 관광단지로서 기능을 갖추고 지역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산악형 관광시설을 제시했다.

숙박시설은 329실 규모로 타워형 콘도, 테라스형 콘도, 단독형 빌라 등 3가지 타입으로 조성해 골퍼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장은 27홀 규모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골프 코스로 개발하고 골프연습장이 함께 들어선다.

계획안은 오는 10월 중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안)’을 광양시에 제출할 계획이며, 12월 전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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