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가을은 풍성한 문화행사의 계절
2022년 09월 04일(일) 18:10
매주 금·토 ‘청춘연가’ 뮤지컬
23~25일 ‘문화재 大야행’
음악축제·목포문학여행·무용제
10월까지 빽빽한 공연·축제
목포시가 가을 내내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목포시는 ‘제22회 세계마당페스티벌’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10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근대역사공간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오는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근대역사관1관 야외무대에서는 ‘청춘연가’가 개최된다. 청춘연가는 ‘목포의 눈물’, ‘오빠는 풍각쟁이야’ 등 옛노래의 스토리를 뮤지컬 형태로 풀어내는 공연이다.

23~25일에는 5년 연속 문화재청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 大야행’이 막을 올린다. 지난 7월 소야행에 이어 펼쳐지는 대야행은 근대 목포 거리 재현, 공연, 체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제공한다.

30일부터 10월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에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K-music의 산실, 목포Music Play’가 개최된다. 각종 장르가 융합된 음악축제로 전국경연대회, TOP 뮤지션 공연, 댄스배틀대회, 난영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문학관 일원에서도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시월애(愛) 목포문학여행’이 운영된다.

목포의 풍부한 문학 자원에 관광을 접목한 문학관광상품으로 문학을 테마로 프리마켓, 전시, 토크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학프로그램이 매주 펼쳐진다.

28일부터 10월7일까지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과 무용인이 참가하는 ‘제31회 전국무용제’가 진행된다.

찾아가는 춤서비스, 세대공감 댄스페스티벌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10월14~16일에는 목포항 및 삼학도 일원에서 3년만에 ‘목포항구축제’가 열린다.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파시’라는 주제로 전통파시존, 근대파시존, 청년파시존 등으로 구성돼 파시체험,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10월13일에는 전야제로 삼학도 특설무대에서 MBC난영가요제 축하방송이 진행된다.

대규모 행사 외에도 목포시 전역에서는 ‘목포항구 버스킹(9월 24일)’, ‘도서관 문화축제(10월 24일)’, ‘생활문화 르네상스 축제(9월 17~18일)’, ‘문화일체 골목길 축제(10월 15~16일)’ 등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계속 이어진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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