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8곳 추가 설치
2022년 03월 24일(목) 02:00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알루미늄 선상집하장 8개소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알루미늄 선상집하장은 기존 PE 소재 대신 친환경 소재의 부유구조물로 제작·설치해 해양환경 보호와 향후 내구연한이 지나 폐기 시 재활용이 가능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은 어업활동 중 발생한 각종 폐어망과 어구 등을 바다에 띄워진 바지형 선상집하장에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어업인들이 조업 중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육지 보관장소까지 가져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단투기와 바다로 재유입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에서는 총 37개의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군은 쾌적한 해양환경 유지와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를 위해 올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쓰레기 알루미늄 선상집하장 6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부지원 예산 확보 노력과 자체재원으로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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