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공식 주행거리, 1회 충전에 475㎞
2021년 06월 14일(월) 21:15
현대차 ‘아이오닉 5’보다 길어
기아가 올 하반기 출시할 첫 전용전기차 ‘EV6’의 공식 주행거리는 최대 475㎞로 나타났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77.4kWh 배터리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EV6 롱레인지 2WD(후륜구동) 모델의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75㎞다.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 1회 충전 시 롱레인지 사륜구동(4WD) 모델은 최대 441㎞다. 또 58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은 최대 370㎞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가 유럽(WLTP) 기준으로 1회 충전시 510㎞ 이상, 국내 인증 기준 방식으로 45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EV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의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 429㎞보다 더 길다.

한편 기아는 오는 21일부터 EV6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본 계약 전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오는 28일부터 판매점에서 계약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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