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문화아지트서 국악과 재즈가 어울리다
2021년 03월 25일(목) 00:00
북구문화센터, 다양한 장르 공연
국악 접목 ‘콘서트 인 북구’ 시리즈
공연상주 단체 JS뮤지션스그룹
‘감성만족 재즈콘서트’·시민 강좌

JS뮤지션스그룹

국악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감성만족 재즈콘서트…

전문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개관, 북구 지역의 새로운 문화 아지트로 떠오른 북구문화센터(이하 센터·광주시 북구 하서로 299)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된 ‘콘서트 인 북구’ 공연에서는 최근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악을 레게, 판소리 등 다른 장르와 접목시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실용음악단체 JS뮤지션스그룹(총연출 김성광)이 선정돼 재즈음악으로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센터는 연면적 2841㎡(지하1층·지상 1~3층)규모로 공연장, 도서관, 오픈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이중 377석 규모의 공연장(2층)은 전문 공연이 가능한 무대 장치·음향기기를 갖추고 있어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인 북구’ 시즌 1 ‘한국음악, 여섯 개의 길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국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실험의 여정을 담았다.

4~6월과 9~11월 매달 한차례씩 열리며, 4월23일 ‘레게, 판소리를 만나다’로 시작한다. 이날 공연에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김율희가 무대에 올라 레게와 판소리를 접목한 무대를 선사한다.

상자루
이어 5월28일에는 밴드 경로이탈이 ‘전통, 경로를 이탈하다’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6월18일 상자루의 ‘코리안 집시, 음악을 유랑하다’가 예정돼 있다. 또, 9월10일에는 구각노리가 ‘국악, 재즈를 만나다’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모던판소리공작소 촘촘의 ‘국악, 이야기를 노래하다’(10월22일)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신노이의 ‘코리안 뮤직, 한계를 넘다’(11월19일)로 장식한다. 공연시간은 80분이며 관람료는 5000원이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실용음악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JS뮤지션스그룹은 올해 6번(5·6·9·10·11·12월 공연 예정)의 ‘감성만족 재즈콘서트’를 선보인다.

지난 2003년 창단한 JS뮤지션스그룹은 총연출·베이스 김성광, 재즈피아노 강윤숙, 드럼 정명훈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속 재즈음악’, ‘재즈로 듣는 가요’ 등 다양한 재즈 공연으로 시민과 만나왔다.

정통재즈와 대중음악, 시민참여, 창작품 초연 등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감성만족 재즈콘서트’는 북구문화센터의 개관을 알리고, 지역에서 활동해 온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즈밴드를 기반으로 빅밴드와 팝스합창단, 팜스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아울러 시민들의 사연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중이다.

6번의 공연 외에도 여름에는 시민들이 쉽게 실용음악을 배울 수 있는 시민실용음악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올 하반기에는 아카데미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서는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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