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예지 ‘문학들’ 봄호 나와
2021년 03월 21일(일) 17:40
‘면역 민주주의와…’ 특집 다뤄
종합문예지 ‘문학들’ 봄호(통권63)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특집으로 ‘면역 민주주의와 생명 정치 시대의 윤리’를 다뤘다.

윤상원 소요서가 대표가 ‘면역 민주주의와 생명 정치-에스포지토와 푸코의 경우’를 주제로 현대의 정체와 공동체를 사유할 부분을 다루며 서보경 의류인류학자는 ‘재난과 무명의 죽음-코로나19와 HIV의 공유 영역에 관하여’를 주제로 생명 정치의 무감각을 넘어설 공동체를 탐사한다.

‘뉴 광주 리뷰’에서는 ‘지금, 광주의 청년활동가들’을 다뤘다. 공익활동을 통해 새로운 인식과 제도 개선의 효과를 나눠 주는 이들의 이야기는 사뭇 의미가 깊다.

‘장소 ‘들’’은 제주에서 임철우 소설가가 보내온 글이다. 제주 정착기이자 노년 적응기이기도 한 글은 제주의 역사와 신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소수자의 이야기를 싣는 ‘이야기‘들’’에서는 팬데믹 이후 대거 출현한 오토바이 배달 앱 노동자에 대한 기록이다. “자본이 굴려 대는 배달 앱 노동자들의 처지”와 그들에 사회의 인식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곱씹어볼 만하다.

‘리뷰’에서는 김규성 시인이 박현우의 ‘달이 따라오더니 내 등을 두드리곤 했다’와 이효복의 ‘나를 다 가져오지 못했다’, 김호균의 ‘물 밖에서 물을 가지고 놀았다’, 박세영의 ‘바람이 흐른다’를, 김영삼 평론가는 서용좌의 장편소설 ‘숨’과 김경희의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에 꽃이 피네’를 분석했다.

이밖에 강혜빈·김경옥·김선태·김정원·김필아·박헌규·성동혁·염창권·오주리·오지현·천세진·최미정·한경숙·한종근의 시와 신종원·이미란·조한영의 소설이 수록돼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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