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치맛자락에 포효하는 호랑이, 윤미애 개인전
2021년 03월 08일(월) 22:30
15일까지 LH휴랑갤러리
전통 한복 치마에 포효하는 호랑이가 보인다. 은은한 꽃그림이 그려진 치마는 초록빛이 한 가득이다. 아름다운 우리 한복이 다채로운 그림과 어우러져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한복디자이너 윤미애 작가는 ‘한복에 그림 그리는 여자’로 불린다. 지난 1989년부터 한복에 자신만의 느낌을 담은 그림을 그려온 윤 작가가 25년만에 첫 개인전을 연다.

한복디자이너 윤미애 작가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광주시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 본부 LH휴랑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활동하던 윤 작가는 1세대 한복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리자 선생의 작품을 시작으로 이영희·백영자 등 유명 디자이너의 무대 의상에 그림을 그렸다. 이후 광주로 내려온 그는 직접 한복숍을 운영하며 각종 쇼 무대 의상 등을 제작해왔으며 사군자를 테마로 한 한복쇼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복을 짓는 디자이너로,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자신만의 세게를 구축해가고 있는 그녀는 늦깎이로 조선대에서 섬유패션을 전공하며 이론 공부에도 열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이 지은 한복에 다양한 그림을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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