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개발 투자 유도 수십억 사기 기획부동산 수사
2021년 03월 07일(일) 23:00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전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획부동산까지 뛰어들어 투기 열풍을 조장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해 11월 타운하우스 건설로 인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가치가 없는 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중이다.

피해자들은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법인회사 관계자들에게 경북 구미시 황상동 일대 타운하우스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에 투자했지만 지분 쪼개기 등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임야였다며 관련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회사가 경북 구미지역에 소유한 땅에 분양형 펜션 형태의 타운하우스를 지을 계획인데, 여기에 투자하면 타운하우스를 지어 이익금으로 돌려준다고 했는데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고 부지도 개발이 불가능한 부지였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피해자들이 투자한 규모는 70억원으로, 기획부동산측에 속아 3.3㎡당 15만원 수준의 땅을 150~180만원 가량에 샀다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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