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하고 공감하고 진정성 있게 말하라
2021년 02월 25일(목) 00:00
박진영 전 아나운서 ‘말하기 특강’ 펴내
표현능력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시대다. 말이 곧 인품이고 능력이다. 오늘의 사회는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복종하는 시대는 아니다.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도 소통의 핵심은 ‘공감’이므로 마음을 읽고 전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언론학 박사로 방송 등에서 15년간 MC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가 ‘말하기 특강’(형설)을 발간했다.

눈에 띄는 점은 평소 하지 말아야 할 7가지를 소개한 부분이다. 험담하기와 판단하기, 부정적 언어 사용, 불평하기, 남의 탓하기, 과장과 거짓말, 독단적인 말하기이다. 이에 반해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게 말하기에는 정직, 진정성, 도덕성, 사랑을 꼽는다.

저자는 상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말에도 나타나고 표정과 태도에도 비칠 것이라고 부연한다. 그러한 에너지가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갖게 한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성급히 결론을 내리거나 평가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먼저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비대면 시대 소통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전달력 자체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목소리와 말투는 말하는 사람의 성품을 투영하고 감정과 마음가짐, 환경까지 드러내기 때문에 온라인 접촉도 대면 접촉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밖에 책에는 ‘좋은 관계를 만드는 질문’, ‘간결하게 말하기’, ‘설득에 이르는 말하기’, ‘말투 다스리기’ 등 실제 말하기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박진영 박사는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공감과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고 있으며 말하기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정적 말실수’와 ‘아나운서처럼 매력 있게 말하기’ 등을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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