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박주현 지휘자 “합창의 매력은 조화로움, 단원들 역량 이끌어 낼 것”
2021년 02월 23일(화) 16:06 가가
4월 '빛, The Light'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선보일 것
'어린이를 위한 영어오페라'도 계획
'어린이를 위한 영어오페라'도 계획
“각기 다른 소리를 하나의 색깔로 만들어 관객에게 전달하고 감동을 주는 합창의 매력은 조화로움에서 옵니다. ”
지난 2019년 말 이후 공석이었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새로운 지휘자가 왔다. 지난 1월 위촉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한 박주현(41) 신임 지휘자는 “음악적으로 큰 성장을 할 가능성이 많은 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성장하는 단원들에게 음악적 지식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고, 자긍심과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습실에서 만난 박 신임 지휘자는 합창의 매력, 지휘자의 역할, 공연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살 때 이탈리아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공연을 보고 지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그는 “합창단의 하모니와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함께 이끌어내는 것이 지휘자의 역할이다”며 “그 안에서 아름다운 소리와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어 관객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게 합창”이라고 말했다.
“이 시기 단원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심한 배려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소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때 나올 수 있어요. 소년소녀합창단에서 개개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그들의 재능이 최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휘자의 역할인 것 같아요.”
그는 올해 4월 취임연주회 ‘빛, The Light’를 시작으로 6월 지역의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Friendship Concert’, 10월 ‘잔디밭 콘서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 신임 지휘자는 “코로나 19 때문에 대면 연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줌을 통한 온라인 연습도 병행했다”며 “공연 역시 대면,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영어와 음악의 유사성을 이야기하며 ‘영어 오페라’를 기획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음악과 영어가 리듬과 억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단원들이 음악과 영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의 ‘어린이를 위한 영어 오페라’를 기획중입니다. 영어를 몰라도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생각이예요.”
박 신임 지휘자는 마지막으로 ‘함께 부르는 합창’, ‘쉽게 이해하는 클래식’, ‘누구나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출신인 박 신임 지휘자는 미국 유타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하이랜드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아리조나대학교에서는 음악이론과 서양음악사 강사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화성필코러스 지휘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지난 2019년 말 이후 공석이었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새로운 지휘자가 왔다. 지난 1월 위촉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한 박주현(41) 신임 지휘자는 “음악적으로 큰 성장을 할 가능성이 많은 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성장하는 단원들에게 음악적 지식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고, 자긍심과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살 때 이탈리아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공연을 보고 지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그는 “합창단의 하모니와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함께 이끌어내는 것이 지휘자의 역할이다”며 “그 안에서 아름다운 소리와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어 관객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게 합창”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지휘자는 “코로나 19 때문에 대면 연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줌을 통한 온라인 연습도 병행했다”며 “공연 역시 대면,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영어와 음악의 유사성을 이야기하며 ‘영어 오페라’를 기획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음악과 영어가 리듬과 억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단원들이 음악과 영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의 ‘어린이를 위한 영어 오페라’를 기획중입니다. 영어를 몰라도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생각이예요.”
박 신임 지휘자는 마지막으로 ‘함께 부르는 합창’, ‘쉽게 이해하는 클래식’, ‘누구나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출신인 박 신임 지휘자는 미국 유타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하이랜드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아리조나대학교에서는 음악이론과 서양음악사 강사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화성필코러스 지휘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