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숙 작가 ‘염원의 선율’ 개인전
2021년 02월 02일(화) 18:15
3월 17일까지 곡성 아산조방원미술관

‘염원’

오랫동안 불교미술에 천착해온 손희숙 작가 두번째 개인전이 오는 3월17일까지 곡성 아산조방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염원의 선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손 작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작업해온 탱화와 함께 새롭게 시도한 페이퍼 아트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불교미술과 전통미술에 관심을 가져온 손 작가는 탱화 등 불화와 민화를 통해 다양한 채색화 기법을 연구했고, 이번에 좀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교리를 전달하기 위해 페이퍼 아트 작품을 제작했다.

페이퍼아트는 붓을 사용하지 않고 날카로운 칼날을 이용해 종이를 정교하게 오리고 붙이고를 반복, 화면을 장악하고 완성하는 기법이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붓으로 그린 그림보다 더 정교하면서도 부드러움이 교차한다.

전시작 중 천수천안(千手千眼)에 드러난 손동작과 손 위의 제물은 현대인의 복잡한 삶과 다양한 모습을 환원해 보여주고 천수천안관음보살 42수(手)는 각각의 손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뜻을 담고 있따.

목포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손 작가는 한국미협, 광주여류한국화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담양 연동사 신중탱화를 비롯해 여러 사찰의 탱화 작업을 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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