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3대 현역 복무’ 병역명문가 문패 사업 광주서 시작
2021년 01월 27일(수) 23:15 가가
김용혁씨 가족 6명 210개월간 병역 이행
병무청(청장 모종화·사진 오른쪽)이 올해부터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예우하는 ‘병역명문가 문패’ 교부 사업을 새로이 시작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26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김용혁씨 집을 방문, 병역명문가 문패를 달아주며 사업 첫 테이프를 끊었다.
김씨 3대 가족 가운데 모두 6명이 210개월간 병역을 이행, 2015년도에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김씨는 “대한민국에서 병역이행은 당연한 것이라 믿고 가족 모두 성실히 군복무를 마쳤는데, 이렇게 병역명문가 문패를 전달받아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역명문가 문패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됐으나,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만 추진됐다. 지자체별로 디자인과 재질이 달라 통일해 달라는 요구도 꾸준히 있었다.
병무청은 우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선정된 2871개 가문을 대상으로 문패를 교부할 예정이며, 2016년 이후 선정된 가문에게도 향후 순차적으로 교부할 예정이다.
모 청장은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해 온 병역명문가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모종화 병무청장은 26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김용혁씨 집을 방문, 병역명문가 문패를 달아주며 사업 첫 테이프를 끊었다.
병역명문가 문패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됐으나,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만 추진됐다. 지자체별로 디자인과 재질이 달라 통일해 달라는 요구도 꾸준히 있었다.
모 청장은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해 온 병역명문가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